아름다운 계절을 즐기기 좋았던 포천 카페 포공영커피 민들레울 다녀왔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한 창에 담아 예쁘게 즐길 수 있는 한옥 분위기의 고즈넉한 고모리 카페에서 예쁜 전통 디저트와 커피, 전통차까지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경험하고 왔답니다. 포천 고모리 호수와 광릉수목원 가까운 카페로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예쁜 뷰와 함께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 디저트.
예쁜 가을 기분을 흠뻑 느끼고 왔는데요, 겨울에 와도 봄에 와도 정말 예쁘겠더라고요. 야외 좌석도 잘 마련되어 있어 시야 방해가 없고 내부는 외부가 잘 보이는 파노라마 통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어디에 앉든지 예쁜 바깥 뷰를 감상하며 힐링하는 느낌으로 커피 한 잔 할 수 있어요. 약과 버터바, 개성주악 등의 맛있는 우리 전통 디저트까지 있어서 더욱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고모리 포공영커피
-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04-31
주차장 있음. 주차 가능.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20)
- 전화번호
031-542-2240
✔애견동반 불가, 좌식 통유리 좌석 있음. 테라스 자리 있음, 포천지역카드 사용 가능.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포천 고모리 카페.
이런 산책로 같은 곳에 이렇게 노란 은행이 물들어 있어 어찌나 행복하던지. 이쪽으로는 차로 올라오는 곳인데요, 저희는 주말 피크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위에 주차공간이 전부 차서 아래 주차공간에 주차를 했답니다. 은행 잎도 줍고요,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니 더욱 행복했던 순간이었어요. 근처에는 수목원과 자동차 극장, 둘레길도 있고요 고모리 호수까지 근처에 있어서 서울 근교에서 놀러 오기 딱 좋은 곳이에요.
사진도 정말 잘 나오는 포토존
탁트인 자연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힐링 카페.
외관은 한옥으로 되어있지만 이렇게 산을 마주하는 곳에는 오롯이 나 혼자만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인 듯. 가을에 이렇게나 예쁘지만, 꽃 피우는 봄이나 청명한 여름, 그리고 눈 내린 겨울의 설산도 모두 다 예쁠 것 같아요. 식사 공간인 민들레울과 카페 공간인 포공영커피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식사도 해보고 싶었어요. 민들레울도 유명한 한정식 집이었어요. 한옥 느낌이 뿜뿜한 곳이어서 그런지 왠지 경건해지는 기분이랄까요.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제가 위에 사진 찍었던 포토존과 왼쪽에는 식사공간인 민들레울이 있어요. 정면에 보이는 곳이 포천 한옥카페인 포공영커피입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에 햇살을 받으며 차 한잔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마치 절에 온 느낌 같기도 하고요.
사진도 정말이지 잘 나오는 곳! 곳곳에 심겨있는 소나무와 산으로 둘러싸인 기운 때문에 피톤치드 많이 느끼고 가요. 여름에는 얼마나 푸릇했을지.
약간 유적지 같은 느낌도 주는 곳이죠. 천천히 산책하며 걸으며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제가 방문한 날은 울긋불긋 나무가 물들어 정말 예뻤어요. 따로 등산을 하거나 멀리 가지 않아도 형형색색 옷을 입은 단풍을 즐기기 좋았답니다.
카페 좌석은 내부, 바깥 좌식 테라스자리도 있고, 아기와 방문했다면 단독으로 되어있는 통유리 한옥 좌식 자리도 있어요.
커피공간 내부로 들어갔더니 한옥 서까래를 살린 고즈넉한 천장, 통유리를 너머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 보여요!
포공영 커피 메뉴
400 coffee menu
포공영라떼 7,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바닐라라테 6,000원
아이스티, 에이드류 6,000원
국화꽃차, 쑥꽃차, 생강차, 유자차 6,000원
쌍화차, 오미자차 6,500원
쑥라테, 밤라테, 단호박라테 6,000원
닷찌오커피 9,000원 (피스타치오와 인절미떡)
전통적인 라인의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 이색적이었어요. 커피뿐만 아니라 전통차, 퓨전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이 집의 이름은 포공영인데 포공영은 한자의미로 마당에 심긴 민들레의 옛말이에요. 소박하고 귀여운 이름이죠?
아메리카노 5,000원 밤라떼 6,000원
개인적으로 땃찌오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밥 먹고 방문해서 배불러서 아메리카노 아니면 안 들어갈 듯하여 아메리로 주문! 저희 짝꿍은 달달한 밤라테 시켰는데요, 맛이 바밤바 맛이에요. 솔직히 맛없을 줄 알았는데 맛있어서 놀랐답니다 밤라테 추천해요.
추천하는 메뉴는 퓨전 개성주악 3,500원
개성주악을 처음 먹어봤어요. 기본, 약과, 금귤, 초코, 곶감 맛이 있는데 저는 딱 하나 남은 약과맛이에요. 개성주악이 인기가 많으니 꼭 드셔보세요. 찹쌀가루와 막걸리로 만든 찹쌀 도넛인데 그 위에 토핑을 얹은 한식 디저트랍니다. 작은 녀석이 1개 3,500원의 꽤 비싼 가격이니 저는 나중에는 찹쌀 도넛을 사 먹으려고요. 딱 한 개 사 먹어 본 경험으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맛은 쫀득하고 달콤한 우리가 생각하는 그 찹쌀 도넛 맛이랍니다.
이색적인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버터바는 1개 5,500원으로 개성주악보다는 크기가 컸어요. 이것 역시 처음 먹어봤는데 딥하고 꾸덕하고 약간 저희 입맛에는 느끼한 맛이라 이것도 아쉽지만 마지막으로 하기로... 약과는 단품으로 2,000원에 팔고 있는데 다음에는 차라리 약과만 먹겠어요. 너무 예쁘고 새로운 경험을 한 디저트라서 좋았답니다.
한마디로 예쁘고 경치 좋은 조용한 카페
파노라마 통유리로 감상하는 전통 힐링카페. 재방문의사가 있는 곳이에요. 예쁘고 색다른 디저트와 함께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포천 고모리, 광릉수목원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포공영 커피, 민들레울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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